명상치료사·요가지도자 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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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원·명상센터 운영뿐 아니라 의료기관 재활센터로 취업할 수도 있다. <사진·민원기 기자>

교육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웰빙 시대 건강의 핵심이 명상에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 이때 이와 관련한 학과들도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춘해대(이사장 김조영)는 2001년 요가학과를 신설해 현재까지 30여명의 요가 지도자를 배출했다. 원광대는 동양학대학원(원장 김영두) 내에 요가학과 전공을 뒀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사장 전덕해)는 불교학과에 명상 전공, 상담심리학과에 요가치료 전공을 개설했다.

특히 전문대학원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명상을 독자적 학문으로 접근한다는 취지 하에 모든 명상 수행법을 포괄해 지도·연구하고 있다.

철학적 이론 바탕으로 실제 훈련까지

요가관련학과는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과 평화를 되찾아 자아실현에 이르게 하는 요가의 이론적 체계를 배운다. 또한 실제 훈련을 통해 건강과 자기개발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과나 전공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요가의 생리적, 심리적, 철학적 이론에 관한 기본 지식, 요가 동작법, 호흡법 및 명상법은 물론 요가수행론, 유식철학, 힌두이즘, 요가철학은 과목 자체가 동양철학을 기본에 두고 있다.

요가관련학과를 나와 얻을 수 있는 자격과 면허는 국제 요가지도자 자격증, 국내 요가지도자 자격증(한국요가지도자연합회), 요가교사 자격증, 운동처방사(1·2·3급), 명상치료사, 요가심리 치료사 등이 있다.

요가관련한 취업 전망은 다양하다. ▲ 요가원 개원 ▲ 명상센터 운영 ▲ 각종 의료기관의 재활센터 ▲ 각종 스포츠 센터와 문화센터 ▲ 사회복지기관 및 재활시설 ▲ 보육기관 ▲ 산업체 연수기관 등이 있다.

국외로 진학할 수 있는 코스는 인도 비하르 요가대학(Bihar School of Yoga), 미국 히말라야 연구소(Himalayan Institute)가 있다.

동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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