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진단키트 제공 셀트리온 상승
김범수 의장 제재 여파 카카오 하락

셀트리온 2공장. ⓒ뉴시스
중국 '헝다' 여파로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미 국방부와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은 셀트리온 계열사의 주가는 올랐다. ⓒ뉴시스

코스피가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개인과 기관이 대거 팔아치우며 31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도 1% 가까이 떨어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3p(0.41%) 하락한 3127.58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89억원, 2274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5523억원 순매수 하며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1.40% 내렸고, 네이버(1.12%),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카카오(3.77%), 현대차(0.24%)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화학(7.99%), 삼성SDI(0.28%), 셀트리온(3.27%)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6p(0.94%) 하락한 1036.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655억원어치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4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보다 1.78%(2100원) 오른 1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2.75%), 셀트리온제약(6.77%), CJ 엔터테인먼트(3.66%), 알테오젠(0.63%)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4.71%), 펄어비스(0.24%), 카카오게임즈(4.57%), SK머터리얼즈(1.00%)는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5원 오른 1175.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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