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 “기후변화 적극 공조...코로나 백신 교환”
한-영 정상 “기후변화 적극 공조...코로나 백신 교환”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09.21 18:31
  • 수정 2021-09-21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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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욕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만나
COP26 개최 등 공조 약속
mRNA백신 50만명분 25일부터 도입키로
북한 잇단 미사일 발사에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유엔(UN)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한반도 정세,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국은 오는 11월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개최한다. 한국은 2023년 COP28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COP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 측의 적극적인 기여를 당부하며, 문 대통령에게 11월 1∼2일 개최될 COP26 정상 세션 참석을 요청했다.

존슨 총리는 “한국만큼 기술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만한 최고의 조건을 가진 국가가 없다”며 “탈석탄화는 생각보다 고통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상향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목표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영국의 잠재력을 살려 기후변화 대응과 성장을 함께 이루는 모범을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존슨 총리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내비치며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남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가능한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백신 교환도 논의했다. 영국은 우리나라에 mRNA 백신 100만 도즈를 보낼 전망이다. 100만 도즈는 5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 오는 25일부터 순차 도입되며, 구체적인 종류와 시점 등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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