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정동진을 퍼플레이 품 안에’ 온라인 극장 개최
총 9개 섹션·31개 작품 상영

여성영화 전문 OTT 퍼플레이(대표 조일지)가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극장 ‘정동진을 퍼플레이 품 안에’를 연다.  ⓒ퍼플레이 제공
여성영화 전문 OTT 퍼플레이(대표 조일지)가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극장 ‘정동진을 퍼플레이 품 안에’를 연다. ⓒ퍼플레이 제공

여성영화 전문 OTT 퍼플레이(대표 조일지)가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극장 ‘정동진을 퍼플레이 품 안에’를 연다. 기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올해 상영작 감독·배우의 작품 등 31편을 온라인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정동진에서 만난 어떤 ‘마음, 용기, 사연, 엄마’ 총 4개 섹션에서는 기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인 김현정 감독의 ‘은하비디오’, 곽은미 감독의 ‘대자보’, 김인선 감독의 ‘수요기도회’, 김승희 감독의 ‘호랑이와 소’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올해 상영작 감독·배우들의 기존 작품도 볼 수 있다. 강희진 감독의 ‘할망바다’, 이란희 감독의 ‘파마’, 오민애 배우가 출연한 ‘굿마더’, 김주아 배우의 ‘그녀의 욕조’, 강진아 배우의 ‘생존자의 자리’ 등이다.

마지막 섹션9 ‘마음은 나도 정동진’에서는 직접 현장에 가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한 퍼플레이 추천작을 선보인다. 영화제 GV(Guest Visit)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빌런’을 유쾌하게 표현한 정은경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 등이다.

‘땡그랑 퍼니상’ 이벤트도 열린다. 관람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에 동전 투표 후, 가장 많은 동전을 받은 작품에 전액을 전달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땡그랑 동전상’을 온라인으로 가져왔다. 더 자세한 내용은 퍼플레이 온라인극장(https://purplay.co.kr/of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린다.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퍼플레이는 독립영화계의 큰 축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극장을 열게 됐다.

조일지 퍼플레이 대표는 “매년 여름 정동진 바닷가에서 보았던 영화의 추억을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23일 개막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