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출고 지연으로 내수는 감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뉴시스
(자료사진: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뉴시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은 23만48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다. 

수출은 13만5871로 4.1%, 수출금액은 30억3천만 달러로 16.9% 증가했다. 

8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점유율은 8.9%에서 10.6%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은 수출 호조가 생산 증가로 이어졌으나 한국 지엠과 쌍용은 부품 수급(차량용 반도체 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수출 차종은 친환경차가 지난해보다 92.2% 증가하며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8월 1만6000대에서 올해 8월 3만대로 늘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063대(65.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746대(248.5%), 전기차 1만2433대(91.1%), 수소차 54대(237.5%)였다. 

내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지연 영향 등으로 3.3% 감소한 13만397대였다. 친환경차는 3만2000대가 팔리면서 지난해보다 10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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