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들 “우리는 트럼프를 사랑한다” 연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9.11 테러 기념일에 복싱해설자로 나섰다. ⓒ Washington Examiner 홈페이지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9.11 테러 기념일에 복싱해설자로 나섰다.
ⓒ Washington Examiner 홈페이지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0주년인 11일(현지시각) 복싱 경기 해설에 나섰다.

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복싱경기 해설자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가 해설자라는 소식지 장내에 알려지자 관중들은 “우리는 트럼프를 사랑한다”고 연호하며 환영했다.

그가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해설에 나선 이날 경기의 메인 행사는 전 헤비급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 벨포트의 경기였다.

1라운드 중간 벨포트의 TKO 승으로 끝났다. 홀리필드가 맥없이 무너지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홀리필드)는 예전 같지 않다. 시작할 때부터 예전 같은 투사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또 복싱계의 전설이이던 홀리필드가 현재는 58세로,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복싱 해설에 나선 것은 홀리필드와 오랜 친구관계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럼프는 "나는 에반더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나는 그의 경력에 있어서 믿을 수 없는 시간 동안 그와 함께 지냈고 저는 그가 약간 나쁜 시기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지만, 그는 그것을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75세인 트럼프는 만약 그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복싱경기를 한다면 78세인 바이든을 쉽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은 첫 몇 초 안에 쓰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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