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웅 당 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 웅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직접 수사를 위해 김웅 의원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손 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등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 6일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가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지 4일 만이다. 

공수처는 고발장을 접수한 후 최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고 곧바로 입건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이에앞서 지난 8일 김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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