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상임이사 선임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인천공항공사

1999년 인천공항공사 창립 이래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인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7일 자로 상임이사 3명을 승진·발령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이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이 상임이사는 1995년 인천공항공사에 입사해 인재경영실장, 감사실장, 해외사업처장, 홍보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20년 1월 인천공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미래사업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6000억 원대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사업을 수주하고, 항공정비(MRO) 투자 유치 등 신수종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상임이사는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사회 멤버로서 사명감을 갖고 인천공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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