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152편 애니메이션 상영
개막작 마리우스 빌친스키 감독 ‘죽이고 떠나라’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2021 공식 포스터.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2021 사무국 제공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2021 공식 포스터.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2021 사무국 제공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축제인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Indie-AniFest) 2021’이 9일 개막한다. 14일까지 6일간 31개국 애니메이션 152편을 상영한다.

올해 개막작은 마리우스 빌친스키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죽이고 떠나라(Kill It and Leave This Town)’다. 최초 공개되는 올해의 슬로건을 내건 릴레이 애니메이션 ‘인비트윈(人비트人) Inbetween’도 함께 상영된다.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객 없이 진행된다. 사회는 최유진 인디애니페스트 집행위원장과 엄상현 성우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외에도 경쟁부문(독립보행, 새벽비행, 랜선비행, 아시아로), 초청부문(아시아 파노라마, 빌 플림턴 특별전, CEE 신인 감독전, 릴레이 작가 초청전)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 미국, 유럽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현장 이벤트&특별 전시로 관객 만난다!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프리마켓, 팟캐스트 애니듣수다 등 부대행사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상영작 감독들의 원화와 캐릭터, 소품 등을 전시하는 특별전 ‘비욘드 스크린 플러스 VR(BEYOND SCREEN + VR) : Replacements 우리가 있던 자리’]도 1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하고 인디애니페스트2021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입장 시 발열 체크, QR 체크인, 상영관 좌석 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상영 중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절차를 시행하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인디애니페스트2021 공식홈페이지(www.ianifest.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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