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훈련비 500만원 지원
중장년 등 훈련 사각지대 해소...훈련수당↑

내일배움카드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이 졸업 예정자에서 대학 3학년생까지 확대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연 5백만원 한도 훈련비 카드가 발급되는 등 정부 주도 직업훈련이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일자리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국민 평생 직업능력개발 지원방안'을 의결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은 졸업 예정자에서 대학 3학년 등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재직자도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 실시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직업훈련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최근 3년간 훈련 관련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은 30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자부담 10%에 훈련비 5백만원 한도로 쓸 수 있다.

플랫폼 종사자 등의 훈련 지원도 강화해 전통적인 근로자·실업자 중심 직업능력개발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창의·융합 등 포괄적 직무역량을 폭넓게 지원하고, 만 45~54세 중장년에게는 훈련 외에 경력개발 컨설팅 비용도 추가 지원(중장년 새출발 크레딧)하기로 했다.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지원은 강화된다.

취업, 신규 창업 등을 준비하는 자영업자 또는 이·전직을 희망하는 고용위기 산업 재직자 등에게는 맞춤 훈련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특별훈련수당을 월 2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또 기업·대학·연구원 등을 활용한 '노동전환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비수도권 산업단지 중심으로 신규 지정(2022년 20개소)한다. 이로써 미래차, 수소제철 등 새로운 직무분야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모든 국민이 직업훈련을 거쳐 일자리를 유지하고 구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