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대동필드 대표 “사람 살리는 가치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
김민선 대동필드 대표 “사람 살리는 가치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9.11 08:36
  • 수정 2021-09-1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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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대동필드 김민선 대표
『누구에게나 마음의 병이 있다』 출판
김민선 대동field 대표 ⓒ홍수형 기자
김민선 대동field 대표 ⓒ홍수형 기자

국제여성봉사단체 ‘국제소롭티미스트’를 이끌던 김민선(77) 전 총재가 출판사 대표로 변신했다. 일흔이 넘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그는 “사람을 살리는 가치있는 책을 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출판사 대동field(이하 대동필드)는 김 대표의 부친 김종식씨가 1948년 설립한 ‘대동문화사’의 새 이름이다. 김 대표는 2019년 아버지의 뜻을 이어 출판사를 다시 열기로 결심했다. 그는 “유학을 하면서 책을 낸 적이 있고 평안한 삶을 살게 해준 아버지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 늦은 나이에 출판사를 다시 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 독일 및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며 성악가로서 길을 걸어왔다. 그러다 외교관이었던 남편의 권유로 1998년부터 국제소롭티미스트에서 활동해왔다. 소롭티미스트는 1921년 미국에서 시작된 여성 NGO 단체로 ‘여성이 여성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한국에서는 196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 간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총재로 지냈으며, 2014~2016년에는 미주협회 국제이사로 일했다.

지난 7월 대동필드가 펴낸 『누구에게나 마음의 병이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부 우울증과 거식증, 아이의 주의력 결핍증, 가정폭력과 자식 편애 등 우리 사회의 심리적인 문제들을 여성 정신과 의사 김영숙씨가 접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분석한 책이다.  

김 대표의 부친이 냈던 『시조·시작법』도 재출판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래 전 아버지가 쓰신 책을 시대에 맞춰 요즘 사람들이 보기 편하게 재출판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포부는 대동필드의 출판을 세계화 하는 것이다. 그는 “남편과 오랜 해외 생활을 통해 배운 경험과 지식을 출판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싶다”며 “1년에 한 권의 책을 내더라도 제대로 된 책, 읽고 싶고 가치 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도서 『누구에게나 마음의 병이 있다』
도서 『누구에게나 마음의 병이 있다』 ⓒ대동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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