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전문위원회 31일 “안전성 문제없다”
10월부터 접종 계획…화이자·모더나 맞는다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2~17세 청소년과 임신부도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31일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제외대상인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WHO를 비롯한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임신부의 코로나19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식약처가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함으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청소년의 백신 접종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위원회는 기본접종(얀센은 1회·그 밖의 백신은 2회) 완료 6개월 이후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면역 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했다.

위원회는 “임신부·소아·청소년 접종 및 추가접종 계획은 4분기부터 시행을 목표로 9월 중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관계부처 및 학회 등과 협력해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