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프간 IS에 보복 공격…"목표물 제거"

미국이 카불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보복 공격에 나섰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27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이슬람국가(IS)에 대해 무인 항공기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전날 "미국은 공격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국방부에 공격자들에 대한 공격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미 중부 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카불 동쪽 낭가하르 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은 성명을 통해 “목표물을 제거했다"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거된 목표물이 공항 공격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