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 ⓒ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 ⓒ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카불 공항에서 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막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간 20일 탈레반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외국 여행허가증이 없이 공항에 혼란을 가중하는 사람들만을 (공항에서) 돌려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인의 공항 내부 진입을 차단하고 서방에 협력한 아프간인을 색출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한편, 미 국무부는 탈레반이 대피 목표일인 8월 31일 이후에도 아프간인이 자국을 떠나려 할 경우 그렇게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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