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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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여자친구인 피해자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연인관계라는 것을 왜 알렸냐"라며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달 17일 사망했다.

법원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의견과 수사 내용을 종합해 죄명 변경과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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