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은 여성인력에게 달려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민소득 2만 달러 가는 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인적자원 육성은 2만 달러 달성을 위한 중장기적 추진과제라며 여성인력 활용 극대화를 주장했다. 보고서는 여성인력 활용방안으로 다음의 3가지를 제시했다.

▲'1가구 2취업자'구조 정착=여성인력의 활용 없이는 국내에서 노동력을 추가로 확충할 수 없고 성장잠재력도 한계에 봉착한다. 취업의사는 있으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잠재적 여성실업자 등의 고용을 활성화해 '1가구 2취업자'구조를 정착한다.

▲육아 및 탁아비용 사회부담=육아비용을 기업에만 전가시킬 경우 기업부담 증가로 인해 여성인력 고용을 기피할 우려가 발생한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국가재정 부담을 확대하되 기업의 경우 탁아비용에 대한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한다.

▲여성 감각 통하는 고부가 직종 육성=평등한 교육 기회 부여, 차별적 고용관행 개선, 능력에 기반한 평가제도 정착 등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자기계발을 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여성이 경쟁력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헤드헌터,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고부가 직종을 개발·확대한다.

감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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