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는 고 김학순 할머니 '위안부' 피해 공개 증언 3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그날의 목소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로 숨죽여 살아왔던 고 김학순 할머니의 시간, 용기 있는 첫 발걸음이 나오기까지 국내외 사회적 배경, 공개 증언 이후 당당한 여성인권운동가로 우뚝 선 활동, 그가 일으킨 파장과 공명의 효과, 함께 또는 뒤따라 걸었던 수많은 피해자 생존자와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자취를 확인하는 전시회다.
전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열린다. 사전 예약: www.womenandwarmuseum.net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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