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온·오프라인 병행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대전시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BIEN 2021 개회식'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대전시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BIEN 2021 개회식'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임효숙)와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회장 김정선) 주최로 18~20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BIEN 2021)’을 개최했다.

BIEN 2021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를 주축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 국제여성과학기술인 융합학술대회로 올해 5회를 맞았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여성과학기술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뉴 노멀(New Normal)시대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을 정립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계 33개국 여성과학기술인 약 4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3일 동안 7개 분야 학술세션과 함께 특별세션, 차세대 국제 여성과학기술인 캠프, 여성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세계적인 바이러스 분야 석학 강칠용 캐나타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교수가 맡아코로나 19 백신개발과 집단면역조성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학술세션에는 화성탐사선 아말의 성공을 이끈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이자 우주청장인 사라 빈 유세프 알 아미리 장관, 최초의 고체 산 연료전지를 개발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소시나 M. 하일레 교수, 한국판 뉴딜의 제로에너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 고위험병원체 현장분석용 고감도 검출기술을 개발한 주재범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임효숙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은 “BIEN 2021이 과학기술인간의 융합연구협력을 이끌어내는 자리이자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선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속적인 과학발전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전세계여성과학기술인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본 행사는 국내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도 여성과학기술인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위 향상과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실 것을 당부”했고,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여성과학기술인 역량 강화와 국제 공동연구 협업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과학도시 대전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