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뉴시스‧여성신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한국과 중국은 안보분야 전략적 협력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당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오전 한중전문가포럼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자신의 외교정책 비전인 '연성강국 신외교'를 강조하며 한중 양국이 실천 지향적인 '신흥 한중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보는 물론 경제, 복지, 인문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성공적으로 맞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몇 가지를 제안한다"며 양국 원로급 현인회의, 여성평화회의, 청년미래회의를 제시했다.

그는 "사드 배치 문제의 여진이 아직 남아 있다"며 "문제 해결은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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