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숙 사진작가 개인전
18~24일까지 경인미술관

ⓒ조현숙 사진작가/영상 팜플렛 캡처
ⓒ조현숙 사진작가/영상 팜플렛 캡처
ⓒ조현숙 사진작가/영상 팜플렛 캡처
ⓒ조현숙 사진작가/영상 팜플렛 캡처
ⓒ조현숙 사진작가/영상 팜플렛 캡처
ⓒ조현숙 사진작가/영상 팜플렛 캡처

그림 같은 경포호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강릉 경포대, 대청호의 물안개와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옥천 청풍정,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선 고성 천학정, 해지는 금강의 황홀함을 감상하기 좋은 익산 금강정....

터 좋은 시골, 깊은 산 속 어김없이 자리 잡은 한국의 정자는 쉼과 만남의 공간이다. 25년간 한국 정자의 풍취를 렌즈에 담아 온 조현숙 사진작가가 ‘누정 – 시간이 멈춘 그곳엔 맑은 바람이 분다’ 전을 연다. 새봄의 파릇파릇한 초목부터 새하얀 눈 덮인 강가까지, 정자의 사계를 사진에 담았다.

조 작가는 “우리나라 정자를 촬영하려 하니 정보가 부족했다. 전국 모든 지자체 문화관광과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써서 많은 자료를 받아서 작업할 수 있었다”며 “우리 문화유산을 많은 이들이 보고 즐기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작은 안내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불교사진협회, 이천 설봉 포토클럽에서 활동하며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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