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오페라단(단장 김수정)은 8월6일과 7일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무대에서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8월6일 오후 7시30분, 8월7일 오후 3시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8월 16일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녹화중계 영상도 볼 수 있다.
김수정 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우나이 우레초 지휘자, 유혜상 연출가, 이민수 제작감독, 홍예은·이가은 음악감독, 제주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노이오페라 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신데렐라 역에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씨, 돈 라미로 역의 테너 전병호씨, 돈 마니피코 역의 바리톤 장성일씨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베이스 김일훈씨, 바리톤 김성결씨, 소프라노 홍예원, 김혜현씨 등 국내외 극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기량을 펼친다.
더 즐겁고 유쾌한 무대를 위해 한글 대사, 화려한 영상 효과를 추가했다. 원작의 무도회와 결혼식 장면에 등장하는 발레 공연은 모델들이 출연하는 패션쇼로 꾸민다. 모델이자 발레리노 한다니엘씨가 패션쇼 감독으로 함께한다.
김 단장은 “신데렐라는 고난을 겪지만 용서를 통해 끝내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다. 지난해 무대에 올린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도 용서함으로써 행복을 찾는 내용이다. 누구든 용서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전야제와 2회의 본공연으로 구성됐다. 5일 오후 8시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전야제 ‘한여름밤의 꿈’이 펼쳐진다. 김 단장이 예술감독을, 하지은 전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소프라노 현성경씨, 테너 강진모씨, 바리톤 김성국씨 등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홍예은씨, 엘렉토니스트 이가은씨가 반주를 맡는다. 공연 문의 064-760-3365 / 티켓 문의 064-760-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