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쥴리 벽화' 논란에 "여성 혐오적 표현 안 돼"
여성가족부, '쥴리 벽화' 논란에 "여성 혐오적 표현 안 돼"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1.07.30 13:42
  • 수정 2021-07-3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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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비판 성명
“비열한 방법으로 여성폄하”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진 서점 외벽에서 서점 관계자가 벽화 속 문구를 지우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진 서점 외벽에서 서점 관계자가 벽화 속 문구를 지우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성가족부는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 비방 벽화 논란에 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 혐오적 표현이나 인권 침해적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30일 밝혔다.

여가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스포츠계와 정치 영역 등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문자로 배포했다.

지난 7월 28일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성을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벽화에는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 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서 김건희씨의 예명으로 거론됐다. 김씨는 이같은 주장을 '소설'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이날 김씨 비방 벽화 논란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비열한 방법으로 여성을 폄하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는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개탄스러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인권 유린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에서는 철저히 조사해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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