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뉴시스‧여성신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동성혼의 법적 인정에 대해 "아직 사회적 합의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성 소수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계획'을 묻는 말에 "동성애는 개인의 영역으로 차별이나 편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동성애와 동성혼은 구분해서 접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입법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언론인은 훈련을 받아서 문제가 없다만 최근에는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기 때문에 언론에 의한 피해 구제에 대해 확실한 제도와 장치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언론중재법 개정과 관련해 "21년 기자로 산 사람으로서 안타깝지만 제가 현직 기자라면 그것을 환영했을 것 같다"고 했다.

측근의 '옵티머스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 사건의 조사에 대해서 아직도 미심쩍은 것이 있다"며 "검찰이 균형 있게 봤느냐, 제대로 봤느냐에 대해서 저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가 이야기를 안 하고 있다. (상호 비방) 자제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말을 않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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