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
“8월 둘째 주까지 학사일정 안내하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교육회복 종합방안' 교육부-교육감 공동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교육부가 2학기 등교 방침을 유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정책적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이고, 학사일정이나 운영 방식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먼저 파악돼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8월 둘째 주 정도까지는 2학기 학사 운영 일정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학기 등교 확대, 유사 감염병 대유행 등을 고려해 학교 내 밀집도 완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종합적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상위 약 20% 수준)을 오는 2024년까지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향후 시·도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단계적 감축을 추진한다.

또한, 학교 신·증축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중장기 교원수급모델 마련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동추진 실무기구’를 구성해 과밀학급 해소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등교확대는 교육회복을 위한 핵심이다”면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학사일정을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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