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는 젊은 지도력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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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가 젊어진다. 대한YWCA연합회(회장 이행자)는 새 사무총장에 유성희(35) 전 프로그램 주무 부장을 선출하고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YWCA연합회의 30대 사무총장은 60년대 박영숙 사무총장(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이후 유 사무총장이 처음이다. 유 사무총장은 “젊기 때문에 열려 있고 건강할 것이란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과 연륜을 채우기 위해 모든 분들께 묻고 도움을 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사무총장은 “YWCA가 책임 있는 기독시민단체로 한 단계 발전하고 주어진 모든 자원을 통해 문명전환의 시대에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성단체와도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더 많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이화여대 재학 시절 YWCA 회원으로 가입해 이미 서울YWCA대학생협의회와 대한YWCA연합회 대학Y전국협의회장을 지냈다.

91년 대한YWCA연합회 청소년부 간사로 입사 청소년위원회, 인력개발위원회, 프로그램 주무 부장 등을 지내고 세계YWCA 실행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04년 YWCA 주력사업을 발표했다. 올해 YWCA는 일상의 생활을 바꾸는 생활공동체 운동을 펼친다. 여성관련 주요사업은 17대 총선을 대비한 유권자 의식 개혁 운동이다.

또한 대안 유아교육 교재, 어린이집 모형 등 기독유아교육 모형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여성지도력 개발 사업의 하나로 몽골 YWCA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여성지도상을 통해 여성지도자의 상을 제시하는 한편 호주제 폐지 운동도 계속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생활환경운동, 폭력 추방운동, 평화통일운동 등을 진행한다.

김선희 기자son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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