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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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빌라에서 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빌라에서 A씨와 동생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과 이들의 누나 C씨가 발견했다.

C씨는 동생에게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집 안에 인기척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숨져있는 A씨 등을 발견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B씨의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시신 부검과 현장에서 확보한 흉기에 대해 유전자 정보(DNA)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으나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외부 침입 흔적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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