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27%, 윤 전 총장은 1% 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와 동일한 14%였다.

이밖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4%,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 2% 등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6%로 33%의 지지를 받은 윤 전 총장을 크게 앞섰다.

2주 전 조사(이재명 43% vs 윤석열 33%)보다 격차가 커졌다.

진보 진영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 33%, 이낙연 전 대표 18%, 박용진 의원 4%, 추미애 전 장관·심상정 의원 3%였다.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총장 22%,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 1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최재형 전 감사원장 6% 순이었다.

대선 후보 검증과 관련해 '후보 본인에 대한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가 49%, '가족이나 친인척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48%로 팽팽하게 갈렸다.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헌법기관장 출신이 대선 출마하는 것에 대해선 '기관장 사퇴 후 개인의 소신에 따른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51%로 '정치적 중립이 중요한 기관장의 대선 출마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43%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6%를, 부정평가도 3%포인트 오른 5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3%로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린 28%, 정의당은 4%로 나타났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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