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 284 기획전시 ‘익숙한 미래’
놀이터, 공원, 거리, 학교, 골목길, 지하철이 전시장이 됐다. 우리 일상 곳곳의 공공디자인을 다룬 전시다. 놀이터는 어린이 전용 공간에서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놀이 시설로 변해가는 중이다. 공원과 공공디자인이 만나 회색빛 도시에 녹색의 쉼을 더하고, 거리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와 안전이 더해진다. 무심코 지나쳤던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공공디자인이 바꾸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이 새롭고 낯선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만난 “익숙한 미래”임을 알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공공디자이너가 돼 볼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라인 플랫폼(seoul284.org/design284)에서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8월 29일까지 서울시 중구 문화역서울 284.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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