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항중이다.

현지시간 12일 빌보드에 따르면, BTS의 곡 '버터'가 17일 자 '핫 100'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5일 첫 1위 이후 7주 연속이다.

이번 주 차트 집계에서도 음원 판매량의 비중이 컸다.

미국 내 음원 판매량이 총 10만8800건으로 전주 대비 29% 하락했지만 다른 곡들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가 MRC 데이터를 인용한 집계에 따르면, '버터'는 이달 8일까지의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주간 집계에서 전주 대비 6% 증가한 2910만을 기록하며 '팝 에어플레이' 차트 10위에 올랐다.

'팝 에어플레이'에서 지난해 12월 '다이너마이트'로 5위를 찍었던 방탄소년단은 '팝 에어플레이' 톱10에 2곡 이상을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 9일 발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버터'의 기세를 이어받을 지도 관심사다.

싱글 CD '버터'에 수록된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어 곡으로 영국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빌보드는 '버터'의 7주 연속 '핫 100' 1위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최신 싱글 '퍼미션 투 댄스'로 내주 7월 24일 자 '핫 100'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바통터치 #PermissiontoDance 등 해시태그를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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