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이은수(19·한예종)군 ⓒ한국예술종합학교
발레리노 이은수(19·한예종)군 ⓒ한국예술종합학교

발레리노 이은수(19·한예종)군이 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SIDC)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SIDC 사무국은 9일 콩쿠르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 1위에도 오른 이은수군은 그랑프리 수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만 달러를 받는다. 발레 시니어 여자 우승자는 발레리나 박하민(20·한예종)씨다. 컨템퍼러리 댄스 시니어 부문에서는 이지수(22·한예종)씨가 여자 우승자, 정하늘(25·한예종)씨가 남자 우승자에 올랐다.

컨템퍼러리 댄스 남자 시니어 부문 1위 정하늘씨와 2위 이정우(26·c2dance company)씨, 발레 시니어 부문 1위 이은수씨와 2위 박제현(27·국립발레단)씨는 병역법 제33조에 따라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혜택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해 콩쿠르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10개국 6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8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렸다. 발레, 컨템퍼러리댄스, 민족춤, 안무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320명이 본선에 올랐고, 144명이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섰다. 총 107명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39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민족춤 페스티벌, 10일 폐막식과 시상식을 거쳐 11일 월드 갈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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