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노동신문∙뉴시스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에 대해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7일 오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확산했고, 일부 매체는 익명의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에서 쿠데타 조짐이 나타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도 김 위원장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신변이상설 관련 보도가 쏟아졌으나 결국 오보로 밝혀진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코로나19 방역 관련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간부들의 태업을 질타하고 고위급 인사 해임 등 강도 높은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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