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중 유일한 여성 위원
조 위원장 “사회적 대화 기구의 모범이 될 것”

조성혜 동국대 법학과 교수 ⓒ경사노위

조성혜 동국대 법학과 교수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이하 근심위) 위원장에 선출됐다.

경사노위는 6일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근심위 제1차 전원회의를 열고 조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근심위는 근로시간 면제자의 면제 한도를 정하는 위원회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6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따라 이날 출범했다. 고용노동부 소관이었던 근심위는 이번 법 개정으로 경사노위로 이관됐다. 이로써 근심위는 8년 만에 열리게 됐다.

조 위원장은 근심위 위원 15명 중 유일한 여성 위원이다.

조 위원장은 “중대한 업무를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위원회가 협력적 논의를 통해 사회적 대화 기구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함께 협력하며 한 발자국씩 양보하는 사회적 대화의 정신으로 원만하게 근로시간 면제 한도를 논의해주길 기대한다”면서 “근심위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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