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P/뉴시스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P/뉴시스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11일 후에 사망한 30대 남성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서울 30대 사망자와 관련해 "해당 사례는 현재 이상반응 역학조사와 부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거주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11일이 지난 21일 심정지・뇌출혈 등으로 사망했다.

A씨는 접종 당일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해열제 복용 이후 다음날부터 출근했으나 19일 새벽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단 관계자는 "인과성 조사까지 1~2개월 소요가 예상되나 부검 경과 및 사례 내용에 따라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12만9439명이다.

얀센 백신은 예비군·민방위 등 대부분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이상반응은 6769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60%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사망 신고된 사례는 30대 남성 2명이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은 22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7건이며 6494건은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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