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
김도영부터 이경미까지, 2019~2020년 개봉작을 선보인 여성 영화감독 13인의 작품 세계를 여성주의 시선으로 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손희정 문화평론가는 이들을 “2010~2020년대에 활발히 활동하면서 카메라 밖 여성들의 시간에 이야기를 부여해 공적인 서사”로 만든 감독들이라고 소개하며, “2010년대 후반 한국 영화에 밀려온 여성 영화의 새로운 물결 덕분에 이 인터뷰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1990년대 초반~2000년대 중반까지 여성 영화인과 페미니스트 영화 이론가들이 어떻게 한국 영화산업 내 유리천장에 어떻게 균열을 내고, 역동적인 변화를 만들어 한국 영화 신르네상스기를 이끌었는지 분석한다.
손희정/마음산책/1만6800원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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