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미나리’ 제작진 회원 초청
수락하면 아카데미 투표권 행사 가능

배우 윤여정(왼쪽)과 한예리가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도착,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P/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윤여정(왼쪽)과 한예리가 4월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도착,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P/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윤여정, 한예리를 포함한 영화 ‘미나리’ 제작진이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으로 초청됐다. AMPAS는 미 최고 권위의 영화상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단체다.

AMPAS는 1일(현지시각) 각국의 배우, 영화 제작자 등 395명에게 신입 회원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나리’ 제작진도 여기 포함됐다. 한국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주연 배우이자 주제가도 불러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올랐던 한예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스티븐 연 등 배우들이 눈에 띈다.

또 ‘미나리’로 작품‧감독‧각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정이삭 감독, 총괄 프로듀서인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 소속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 편집 감독 해리 윤,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던 음악감독 에밀 모세리도 포함됐다.

이들이 초청을 수락하면 AMPAS 정회원으로 위촉돼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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