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정부가 올 상반기 도입하기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700만회분 중 마지막 65만회분이 국내 도입됐다.

3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65만회를 실은 UPS 화물기 5X012편이 이날 오전 1시41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이 1인당 2회 접종인 점을 고려하면 32만5000명분이다.

이번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개별 협상으로 확보한 물량 6600만회분 중 일부다.

이날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이 도착하면서 올 상반기 도입이 계획됐던 700만회분이 모두 국내에 도착했다.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의 총 물량은 1억9300만회분으로, 이날 들어온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을 포함해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이날 기준 1862만1000회분이 됐다.

올 3분기에는 국내에 도입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백신 외에도 노바백스 백신까지 합해 8000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우선 오는 7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을 합해 1000만회분이 들어오고, 9월까지 나머지 700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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