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립국어원, ‘쉬운 우리말 쓰기’ 사례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로고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홈코노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재택 경제 활동’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2일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처럼 발표했다.

홈코노미란 집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가 4일부터 9일까지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홈코노미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홈코노미를 ‘재택 경제 활동’으로 바꾸는 데에는 응답자의 97.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홈코노미와 같은 어려운 용어로 인해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말을 재택 경제 활동과 같은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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