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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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최찬욱의 신상이 공개된다.

23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전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최찬욱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최찬욱은 지난 16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남자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 6954개를 제작한 뒤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찬욱은 성 착취물을 사진 3841개, 영상 3703개로 나눠서 휴대전화 등에 보관했다.

이 가운데 14개는 해외에 서버를 둔 SNS에 유포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57명으로 이들의 성별은 모두 남성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4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때 최찬욱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최찬욱 ⓒ대전경찰청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최찬욱 ⓒ대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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