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여성리더십> 번역한 구자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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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기업 내 여성리더십>(한국리더십학회)이란 논문을 발표한 구자숙 서울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 교수가 2003년에는 <21C여성리더십>(위즈덤 아카데미)을 번역했다. 기업 내 여성관리자의 행동과 리더십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인물이다.

구 교수는 번역자로서 이번 책에 대해 “실제 여성관리자들을 면접, 생생한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여성리더십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뤘다”며 “여성들이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고 일과 개인적인 삶간의 균형을 이룸으로써, 자신과 조직에 더 공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책을 통해 여성들은 일과 삶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할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구 교수는 또 “이전에는 여성이 리더가 되기 위해선 남성 위주의 조직에서 자신의 여성성을 억누르고 남성과 비슷한 목표, 동기, 성격, 행동 특질을 채택해야 했다”며 “하지만 21세기에는 여성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한 형태의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에 차별적인 기여를 하면서, 동시에 자신에게 진실되고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 여성리더에게는 '자신과 조직의 가치를 조화시키는 능력'이 관건이다. 남성의 세계에 자신을 맞추는 건 시간 낭비일 뿐, 현재 직면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어떻게 리더가 될 것인지 고민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 교수는 또 <기업 내 여성리더십>을 통해 “현재 기업에서는 여성에 대한 선입관, 정서적이고 대인관계적인 지원의 결여, 비공식 네트워크 소외, 영향력 있는 멘토의 결여 등이 여성의 장애요인”이라며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것과 남자 관리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리더십 스타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감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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