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가전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하반기부터 애플 제품을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애플과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모바일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후, 자사 휴대폰을 전시∙판매하던 공간을 애플 제품으로 채워 젊은 층의 가전 매장 유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전국 400여개에 달하는 LG베스트샵을 판매 거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애플 입장에서도 이득이라는 것이다.
구체적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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