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기부 동참 제안
기부자에겐 요리책 선물

김은미 CEO Suite 대표 ⓒ홍수형 기자
김은미 CEO스위트 대표 ⓒ홍수형 기자

김은미 CEO스위트(CEO SUITE) 대표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시설인 ‘안나의 집’에 6270만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8개국 11개 도시에 21개 지점을 두고 있는 공유오피스 CEO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다양한 국가의 요리법을 담은 책 『후다닥 요리』를 출간했다. 코로나19로 1년간 집에서 혼자 배운 요리 198개의 레시피를 묶은 책이다. 이 책은 ‘안나의 집’ 후원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김 대표가 마련한 선물이다. 

김은미 CEO Suite 대표 ⓒ홍수형 기자
다양한 국가의 요리법을 담은 책 『후다닥 요리』 ⓒ홍수형 기자

 

김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나의집 기부자에게 책을 보내드리겠다”고 글을 올리자,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기부금 3000만원이 모였다. 김 대표는 안나의집 기부 영수증을 페이스북로 보내는 사람들에게 우편으로 책을 보내주고 있다. 16일 현재 후원금 6270만원이 모였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에서 온 빈첸시오 보르도(한국명 김하종) 신부가 29년 전 세운 무료급식시설로, 매일 550명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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