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성·관계형성·주체성·전체성·자아명료성 제시

~a10-1.jpg

성공하는 여성과 조직 분석한 <21C 여성리더십>

최근 진실성, 관계형성, 주체성, 전체성, 자아명료성 등 성공하는 여성과 조직의 5가지 테마를 분석한 <21C 여성리더십>(위즈덤 아카데미)이 주목받고 있다.

여타 여성 관련 성공서적이 커리어 장애에 대해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승진 전략, 일과 가족간의 갈등만을 다룬 데 반해, 이 책은 여성 관리자들의 내적 삶을 이해하고 리더십 핵심 역량을 종합했다는 평가다.

또한 여성 리더의 발전이 조직에 중요한 이유를 효율적인 측면에서 새롭게 접근, 강조하고 있다.

저자 마리안 N. 루더만과 패트리샤 J. 오롯은 조직 내 여성행동과 커리어 개발에 대해 연구하는 미국의 여성 심리학자다. 이들은 여성이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고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새로운 문화 수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진실성, 관계형성, 주체성, 전체성, 자아명료성을 바탕으로 민주적·관계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 이 5가지 테마는 성공하는 여성들의 자기 신념이자 리더십 요건으로, 서로 얽혀 있다.

첫번째 진실성은 내적인 가치와 외적인 행동간의 건전한 일관성에 대한 욕구다. 여성의 진실성은 일의 동기가 된다.

두 번째 테마인 친밀함은 인간 행동의 기본 동기가 되며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가정의 역할만 수행하다 사회에 나오면 관계형성이 어렵게 마련이다.

세 번째 주체성은 자신을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은 주체성으로 인해 원하는 목적을 위해 의도적 행위를 가속할 수 있다. 네 번째 전체성은 여성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다. 여성은 가정과 직장 외에도 다양한 인생경험을 갖고 성장하려는 욕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자아명료성은 동기, 행동, 가치 등 자신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순간순간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해결능력을 갖게 한다.

조직문제 해결 새 문화 수용 등

적극적 자세 강조

이렇게 성장한 여성들은 조직과 구성원 전체에 이득을 준다.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1983년 경영 및 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수는 전체의 32.4%에서 1999년 45.1%로 증가했다. 그만큼 여성은 실력 있는 관리자군이란 증거다. 또한 <비즈니스 위크>는 바람직한 경영행위 측정 점수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직이 성별의 본질을 무시한 결과 여성관리자와 중역들의 이직률이 높아졌다.

높은 이직률은 회사가 계속적으로 관리자 개발에 투자하도록 만들며 조직의 다양성과 효과성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 따라서 기업이 귀중한 리더십 인재를 잃지 않으려면 여성과 여성의 삶에서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여성 리더 발전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조직 또한 때로는 여성들이 진실하고 온전하고 능동적이고 관계를 형성하며 자신을 이해하는 인간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책에서는 성공하는 여성들을 위한 다음 단계로 조직의 역할을 강조한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개인의 목표와 계획을 연결하는 인사절차 및 안식휴가 수립(진실성) ▲개인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전체성) ▲공식과 비공식 관계를 증가시키는 멘토링 지원(관계형성) ▲남성적 리더십 스킬 및 성차별 지양, 차별적인 보상체계 보완(주체성), ▲여성에 대한 지지 및 질 높은 피드백 제공(자아명료성) 등이 강구돼야 한다.

감현주 기자soon@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