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AP/뉴시스
미국 달러 ⓒAP/뉴시스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8개월 동안 2조달러(약 2200조원)를 넘어섰다.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10일 2021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 들어 5월까지 재정적자가 2조6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개월 동안 연방세입이 늘었지만 1인당 1400달러(약 156만원) 현금 지급 및 중소기업 대출 지원 등 코로나19 구제법안 영향으로 지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올 회계연도 종료까지 넉달이 남은 가운데 재정적자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회계연도(3조1300억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월 시행에 들어간 1조9000억달러 규모 코로나19 구제법안에 이어 대규모 인프라 투자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2조2500억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1조8000억달러 규모 미국 가족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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