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겨울나기

@b4-4.jpg

족제비들은 어떻게 겨울을 날까. 상모솔새, 거북이, 개구리, 설치류 등 나름의 방식으로 겨울을 나는 동물들의 생존 전략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강수정 옮김/에코리브르/16,500원

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

~b4-5.jpg

18년 동안 이란의 격동기의 한 가운데서 영문학을 가르쳤던 한 여교수의 회고록이다. 금지된 소설을 읽기 위해 비밀리에 만나야 했던 이란 여성들의 생생한 이야기. 아자르 나피시 지음, 이소영겵ㅑㅘ 옮김/한숲/18,000원

아이들에게는 전쟁이 없다

@b4-6.jpg

평화운동가 유은하가 전쟁이 터진 이라크에서 던지는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 핏자국이 남은 거리와 폭격으로 무너진 집. 폭음과 연기가 가득한 바그다드 시내에서 매번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20통의 편지를 써내려 간다. 유은하 지음/열림원/9,000원

자명한 산책

~b4-7.jpg

젊은 도시적 감수성, 톡톡 튀는 발랄함, 감각과 몽상에 이끌린 생의 탐미 등으로 규정돼 온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자 5년 만에 내놓은 시집. 누구나 마주치고 싶지 않은 노년에 대한 기울임이 시집 곳곳에 배어있다. 황인숙 지음/문학과지성사/6,000원

나는 요조숙녀가 되고 싶지 않다

@b4-8.jpg

전직 기자였던 필자가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구석구석 탐색했다. 적극적으로 성에 대해 말하고 가부장적 문화가 요구하는 터부에서 벗어나 성에 관하여 에고이스트가 되라고 말한다. 실비아 데 베하르 지음, 변선희 옮김/다락방/12,000원

보노보

~b4-9.jpg

아프리카 콩고의 밀림 한 가운데 살고 있는 보노보라는 네 번째 영장류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서다. 다윈의 갈라파고스 발견 이후 가장 중요한 과학적 발견으로 비견되는 이 잊혀진 유인원은 최근 '모권제 사회의 살아 있는 실험실'이라는 경이적인 평가와 함께 국제 영장류하계와 인류학계, 사회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란스 드 왈 글, 프란스 랜팅 사진, 김소정 옮김/새물결/35,000원

나쁜 여자 쿨한 여자

@b4-10.jpg

광고 기획자이자 디자이너이며 사진가, 브랜드 컨설턴트인 저자는 인터넷 사이트 다음에 칼럼 '나쁜 여자가 되자'를 연재하며 네티즌들의 호응을 받았다. 자신의 경험담과 주변의 또 다른 여성, 남성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성 역할의 부조리를 경쾌한 필치로 꼬집는다. 최도경 지음/들녘/8,500원

임인숙 기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