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디아더사이드 The Other Side’ 전
7월11일까지 롯데뮤지엄
백지에 펜 하나로 무한한 세계를 창조하는 김정기 작가. 그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한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드로잉과 대형 회화 영상,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 2000여 점을 한곳에 모았다.
김 작가는 밑그림 없이 원근감과 구도감이 완벽한 그림을 곧바로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Live Drawing)’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마블과 DC 코믹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소설 『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영화, 게임, 패션, 소설 협업으로도 잘 알려졌다. 매주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보면서 ‘그리는 즐거움’을 느껴보면 어떨까. 7월1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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