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7.8대 1 경쟁률…평균 연령 29.4세

17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인사혁신처/뉴시스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인사혁신처/뉴시스

올해 7급 공무원 공채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2.5%을 기록,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27일에 실시된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815명 선발에 총 3만8947명이 지원, 평균 4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 인원은 지난해보다 4244명 늘었고, 경쟁률도 지난해 46대 1보다 높아졌다.

지원자 가운데 여성 비중은 52.5%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7급 공무원 공채 여성 지원자 비율은 2017년 46.9%, 2018년 47.2%, 2019년 49.2%, 2020년 52.1%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4세로 지난해 30세보다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2만3960명으로 61.5%였고 30대가 1만2159명으로 31.2%였다.

40대는 2564명으로 6.6%, 50세 이상은 264명으로 0.7% 비중을 각 차지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 53.2대 1, 기술직 32.2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행정직 인사조직(직류)으로 263.7대 1이었다.

기술직에서는 일반농업(직류)이 경쟁률 157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실시된다.

1차 시험은 7월 10일 전국 17개 도시 80여 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시험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7월 2일 공고되며, 1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18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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