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어머니가 3일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놓인 딸의 영정 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 중사의 어머니는 "딸아 이제는 외롭지 않게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며 애통해했다.
유족들은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이 중사가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장례식을 미루며 엄정 수사를 촉구해 왔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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