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 높은 지지
여성에게도 지난주 15.6% 보다
늘어 24.7% 기록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6·11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 (주)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6.8%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은 2위인 19.9%로 집계됐다. 3위는 9.5%의 주호영 의원이었다. 이어 김웅 의원(5.2%), 조경태 의원(3.6%), 김은혜 의원(32%), 홍문표 의원(3.2%), 윤영석 의원(1.8%) 순이다. 없음은 19.1%, 잘모름·무응답은 7.8%로 집계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남성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남성의 28.8% 지지를 얻어 지난주(25.2%)보다 커졌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은 여성으로부터 24.7%의 지지를 받아 지난주(15.6%)보다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는 만 60세 이상에서 14.8%였는데, 이번 조사에선 이 연령대에서도 29.6%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이 전 최고위원이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대구·경북에선 나 전 의원이 28.3%로 이 전 최고위원(27.7%)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 주 의원은 16.6%였다.

이번 조사는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