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40회 스승의 날 맞이 영상 축사
“코로나 상황 속 선생님들 헌신 덕에
아이들 교실서 친구와 봄 맞을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축사하고 있다. ⓒ교육부TV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원격 수업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 유튜브 채널 ‘교육부TV’를 통해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 영상 축사를 공개하면서 “지난해 우리는 교실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이제 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이후 시대가 놓여있다.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력 격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교육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고단한 여정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 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좋은 스승이 되겠다는 다짐과 제자에 대한 믿음으로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걷고 계신 모든 선생님께 어느 제자의 마음을 바친다”며 “선생님이 저를 사랑해주셔서 저도 저를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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