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서 살고 싶다”
“제주·부산서 살고 싶다”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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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여성이 행복한 고을' 1위 선정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제주시, 북제주군, 부산 수영구가 '여성이 행복한 고을'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234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2년 동안 여성정책 분야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 제주시를 비롯한 총 49개 시·군·구를 '2003 여성이 행복한 고을'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는 시·군·구별로 제주시, 북제주군, 부산 수영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강원도 원주시, 부산시 기장군, 인천시 계양구가 2위로 선정됐다.



올해 세 번째로 실시된 '여성이 행복한 고을'선정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여성정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99년부터 격년제로 추진하던 '기초자치단체 여성정책종합평가'사업을 이은 것이다.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사업은 전국 234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개 분야의 22개 항목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3단계 심사를 거쳐 추진됐다.



우수단체로 선정된 49개 단체는 총 10억원의 시상금과 대통령 표창 등 순위에 따라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49개 우수단체는 공직부문에서 여성정책 결정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등 여성공무원 인사제도가 63.3%(2001년)에서 70.7%(2003년)로 7.4%가 증가됐으며 업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여성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교육훈련 참가율도 36%(2001년)에서 87%(2003년)로 향상됐다.



또한 '행정의 여성참여 척도'라 할 수 있는 각종위원회 여성 참여율이 31.5%로 나타나 올해 정부 목표인 32%에 가까웠으며 지역사회 여성을 위한 문화사업, 인터넷 등을 활용한 여성관련 정보서비스 정책을 활발하게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행자부 여성정책담당관실 김병옥 사무관은 “2001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여성정책이 향상돼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자치단체별로 경쟁이 치열해 점수차이가 미미했으나 최우수기관들은 여성간부직 비율이 전국 평균(7.7%)보다 2배 이상 월등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1 여성이 행복한 고을'은 시·군·구별로 강원도 원주시, 전남 무안군, 부산시 사하구가 선정됐다.



나신아령 기자arshin@womennews.co.kr





시부문 1위 제주시

부부공동명의 운동 호평




제주시(시장 김태환)는 '부부공동명의 등기하기'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서명운동을 전개, 남녀평등한 재산분배에 앞장섰다. '아내에게 편지와 엽서 보내기 운동'과 바람직한 '아줌마'의 상을 제시하는 '제1회 아줌마선발대회'개최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5∼8급 공무원 중 승진한 115명 가운데 여성공무원 52명(45.2%)을 승진시키고 핵심부서 정원 92명 중 여성공무원을 26명(28.26%)배치, 여성공무원 인력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보건소 건물을 활용,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성공무원 관련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비율이 34%에 이르고 시 홈페이지에 여성관련 정보를 제공 등 다방면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구부문 1위 부산시 수영구

양성평등 공직인사 고득점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유재중)는 여성공무원 중 5급 20%, 6급 37%, 7급 68% 등 차별 없는 양성평등한 인사제도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각종위원회에 여성 참여율이 높아 41.7%에 이르고'여성1일 명예과장제'를 운영 260명의 여성공무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여성대학과 여성취업기술교육 실시해 여성인력 활용 정책에 힘을 기울였으며 '여성공무원 리더십 향상 워크숍'을 진행해 여성공무원들의 리더십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영구는 이번 평가에서 차별 없는 양성평등한 인사제도 운영과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복지시책 추진, 각종 위원회에 여성들을 다수 참여시켜 정책결정과정에 여성의 대표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나신아령 기자arshi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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